구글이 장악한 국내 안드로이드 애플리케이션 유통 플랫폼시장에 막강한 경쟁자가 나타났다. 원스토어, 네이버, KT, LG유플러스 등 4사의 앱스토어를 통합한 ‘원스토어’가 1일 공식 오픈한 것. 초기 회원 3000만명 규모로 출범한 원스토어서비스는 구글 플레이가 점유율 70% 이상을 보유한 안드로이드 앱 유통 플랫폼시장에 지각변동을 일으킬 전망이다.

4사에 따르면 ‘원스토어’는 기존 스토어들과 동일하게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 및 태블릿에서 이용 가능하다. 통신사 스토어(T스토어·올레마켓·U+스토어)를 실행하면 ‘원스토어’로 업그레이드되며 네이버 앱스토어 이용자는 원스토어를 실행한 뒤 네이버 아이디로 로그인하면 기존 구매내역을 가져올 수 있다.

원스토어 측은 “원스토어 서비스 출범으로 국내 안드로이드 앱 유통 플랫폼시장은 원스토어와 구글 플레이 간 양자 경쟁구도로 재편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원스토어

통합스토어의 사업을 담당하는 원스토어 측은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이용환경부터 개선할 계획이다. ‘원스토어’는 아이디 로그인을 지원해 번호이동 등으로 휴대전화번호가 바뀌어도 기존의 사용이력을 그대로 가져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국내전화번호가 없는 와이파이 태블릿이나 해외휴대전화도 이용이 가능하다.

특히 자체 계정 외 이용자 본인이 사용 중인 네이버, 페이스북, 구글 등의 아이디로 로그인할 수도 있어 보다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용자에게 제공되는 혜택도 대폭 늘어난다. 기존의 할인 및 쿠폰지급 이벤트 외에도 게임 이용자의 원스토어 결제금액의 일정 비율을 포인트로 쌓아주는 캐쉬 적립프로그램이 시행된다.

원스토어 측은 유료결제가 활발한 게임 카테고리에 해당 제도를 도입해 이용자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고객들의 문의를 해결하는 창구도 통합해 이용자들에게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메일 상담은 물론 국내 앱스토어 중에서는 유일하게 전화상담(1600-6573)까지 한곳에서 지원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단일 고객센터를 통해 콘텐츠의 ‘구매-이용-사후지원’ 전과정이 통합 관리돼 보다 빠른 이용자 응대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원스토어 관계자는 “이번 통합서비스 런칭을 통해 기존 이용자들의 불편을 해소함은 물론 원스토어 사업에 참여하는 통신사업자들과 인터넷 사업자 간 시너지를 통해 고객들의 혜택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원스토어는 앱, 게임, 전자서적, 음악, VOD 등 모든 디지털 콘텐츠는 물론 휴대폰 액세서리 쇼핑까지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서비스로 성장할 것”이라고 자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