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3일 발표한 '5월말 외환보유액'에 따르면 지난달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3709억 달러로 전월말 대비 15억8000만 달러 줄었다. 이는 달러 강세로 유로화, 엔화 등 기타 통화표시 외화자산의 달러 환산액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외환보유액은 유가증권 3353억5000만 달러(90.4%), 예치금 263억7000만 달러(7.1%), 금 47억9000만 달러, SDR 25억5000만 달러(0.7%), IMF포지션 18억2000만 달러(0.5%)로 구성됐다.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넉 달 연속 감소하다 3월과 4월 두달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한편 4월말 기준 국내 외환보유액 규모는 세계 7위 수준을 유지했다. 중국이 3조2197억 달러를 보유해 1위를 지켰고 다음으로 일본(1조2625억 달러), 스위스(6508억 달러), 사우디앙라비아(5807억 달러), 대만(4332억 달러), 러시아(3915억 달러) 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