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위장기관에 문제가 있으면 구취가 난다고 알려져 있었는데 내과나 이비인후과 질환과 관련된 부분이 있기는 하지만 대부분의 구취는 치과적 부분에서 발생되며 평소 구강관리에 소홀한 것이 원인이 될 수 있다.
입속에는 수많은 세균들이 살고 있는데 양치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세균이 입안에 남아 음식물 찌꺼기를 이용해 증식하면서 플라크(치태)를 만들게 된다. 이 플라크는 충치를 유발할 뿐만 아니라 구취, 잇몸질환 등의 주원인이 되고 있는 것.
또 양치질을 잘해도 구취는 생길 수 있다. 구취가 발생하는 주요 장소는 혀 후방부와 잇몸 부위인데 일반적으로 치아의 청결 상태만 신경 쓰다 보니 전반적인 구강 위생 관리에는 소홀한 경우가 많은 것이다.
그런데 올바른 양치질에도 불구하고 구취가 계속된다면 정확한 진단에 의해 판단할 필요가 있다. 최근에는 구취를 객관적으로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는 기기가 사용되고 있으며 근래에 등장한 가스측정기기는 2분 30초에서 3분 30초 정도면 가스 측정이 가능해 구취 검사의 편의성도 증대됐다. 구취가 발생되는 주요 부위인 혀와 잇몸으로부터 구취 원인 물질을 물리적으로 제거하기 위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구강위생을 관리하는 방법을 숙지하는 것도 도움된다.
오원장은 “혀를 닦을 때 너무 거칠고 자극적인 칫솔모 보다 혀 클리너를 사용하는 것이 좋고, 혀 클리너는 치과에서 사용법을 익힌 후 하루 1∼2차례, 취침 전 해주는 것이 도움된다”며 “구강 건강을 위해서는 올바른 양치 생활습관을 갖는 것도 중요하지만 6개월에 한 번씩 치과 정기검진을 통해 자신의 치아 상태를 확인하고 치과 질환이 생겼을 경우 뚜렷한 증상이 없더라도 치료를 미루지 말고 초기에 적극 치료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