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렉시트 불안감에 투자심리 위축. 주요증시 요동. /사진=머니투데이DB
13일(현지시간) 유럽 주요증시는 장 초반 하락세다. 다음 주 예정된 브렉시트(Brexit·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찬반 국민투표를 앞두고 불안감이 커지면서 투자심리가 악화된 분위기다. 또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둔 경계감도 악재로 작용했다. 
오는 23일 영국의 브렉시트 찬반 국민투표에 대한 경계감이 하락세의 가장 큰 요인을 꼽힌다. 이전까지는 영국이 유럽연합에 잔류할 것이라는 관측이 높았지만 최근 설문조사에서 탈퇴 지지 응답이 잔류 응답을 소폭 웃돌면서 불안감이 가중됐다.

이번 주 예정된 미국과 일본의 통화정책회의도 투자자들의 관망세를 키우며 하락 흐름에 일조했다. FOMC는 이달 회의에서 기준금리인상에 나서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일본은행(BOJ)의 경우 추가부양책을 실시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와 투자자들의 이목이 쏠렸다.


이날 아시아증시는 브렉시트 공포감이 시장 전반에 퍼지면서 일제히 급락했다. 한국 코스피는 38.57포인트 하락한 1979.06로 마감했고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엔화 급등에 582.17포인트 떨어진 16019.18에 장을 마쳤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94.09포인트 하락한 2833.07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