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좌역 행복주택(공정률 61% 당시 모습). /사진=뉴스1 국토교통부 제공

국토교통부가 올해 전국 23곳 행복주택 1만800여호 입주자 모집 중 1차로 서울, 인천 등 4곳의 입주자를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4월 21부터 25일까지 서울가좌역(362호), 서울상계장암(48호), 인천주안역(140호), 대구혁신도시(1088호)에서 입주자 1638명을 모집한 결과 2만3000여명이 신청했으며, 특히 서울가좌역의 경우 48대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국토부에 따르면 입주당첨자는 대학생과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등 청년층이 82%, 고량자 등이 18%로 구성된다. 청년층의 평균연령은 26세고, 84%가 행복주택이 건설되는 시 소재 대학 또는 직장에 다니는 것으로 분석됐다.

신혼부부의 경우 올해부터 예비신혼부부도 청약신청을 허용함에 따라 작년 입주민의 평균연령 31.5세에서 30.3세로 낮아 졌고, 혼인기간도 17개월에서 7개월로 짧아졌다. 실제로 신혼부부 당첨자 중 행복주택을 신혼집으로 마련하려는 예비신혼부부가 57%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김근용 국토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행복주택은 직장․학교가 가까운 곳에 건설되기 때문에 행복주택이 건설되면 해당 지방자치단체에서 생활하는 청년층 등이 주된 수혜계층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입주예정자 계약 체결일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급하는 서울가좌역, 인천주안역, 대구혁신도시는 오는 22일부터 30일, 에스에치공사(SH)가 공급하는 서울상계장암은 오는 29일부터 30일이고, 계약 후 12월말부터 입주가 시작된다.

또한 이달 말에는 서울마천3, 고양삼송, 화성동탄, 충주첨단산단 등 5곳에 1901호를, 9~12월에는 서울신내, 대전도안 등 14곳에 7천200여호에 대한 입주자를 순차적으로 모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