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개장 직후 강보합세를 보이면서 상승폭을 키웠다. 하지만 곧 하락 전환했다. 코스피는 장 내내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하다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약보합세를 보이며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3.20포인트(0.16%) 하락한 1968.83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3억7150만주, 거래대금은 4조4913억원으로 마감했다. 개인이 1665억원 순매수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46억원, 1440억원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였다. 전기·전자가 2% 이상 상승했고 의료정밀, 종이·목재가 1% 이상 올랐다. 철강·금속, 통신업 등도 강세였다. 반면 기계, 전기가스업이 2% 이상 하락했고 건설업, 의약품, 은행, 유통업 등도 1% 안팎의 낙폭을 보였다.
이날은 동부건설 관련주가 매각 본계약 체결에 대한 기대감에 상승 마감했다. 동부건설은 지난해 매출 6391억원을 기록한 시공능력 27위 건설사로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던 키스톤 프라이빗에쿼티와의 본계약이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는 소식에 21% 대로 올랐고 우선주(동부건설우)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주로 하락세를 나타냈다. 한국전력이 증권가의 긍정적인 전망 분석에도 3% 이상의 낙폭을 보였다. 신한지주, KB금융, S-Oil은 2~3%대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삼성물산, KT&G, LG생활건강 등도 약세였다.
반면 삼성전자가 2% 넘게 올라 141만원 선에서 거래됐다. SK하이닉스는 외국인의 매수세와 호실적 전망에 힘입어 3%대의 상승률을 보였다. LG디스플레이는 하반기 이익개선 기대감에 3%대로 상승했다. 현대모비스, 롯데케미칼, 삼성에스디에스 등도 강세였다.
개별종목으로는 만도가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 등의 성장성 부각에 2% 이상 상승했다. 삼영전자는 자동차 전장부품 콘덴서 매출이 급증하면서 이익 증가가 예상된다는 증권가의 분석에 강세를 보였다.
이날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종목 3개를 포함해 324개, 하락 종목 수는 460개를 기록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0.10원 상승한 1173.30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