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총회장 선거에서 당선된 하윤수 부산교대 총장. 오늘(20일) 오전 서울 서초구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에서 제36대 한국교총회장 선거에서 하윤수 부산교대 총장이 선출됐다. /사진=뉴시스

한국 교총 회장 선거에서 부산교대 한윤수 총장이 당선됐다. 교총 회장 선거에서 하윤수 후보는 득표율 36.6%로 차기 회장에 선출됐다.
하 회장은 오늘(20일) 교총 회장에 선출된 직후 기자회견을 갖고 "교권이 무너지고 현장을 황폐화시킨 책임을 2017년 대선과 2018년 교육감 선거에서 분명히 묻겠다"고 밝히며 학교 교육현장이 무너진 배경을 인기 영합주의적인 현 시·도 교육감의 포퓰리즘 정책에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교육정책의 이념성, 정치성 심화와 편향인사 등 지방교육행정의 전횡을 극복하겠다"며 "이를 위해 2018년 6월 제3기 교육감선거에 17개 모든 지역에 교총 임원과 현장 교원을 출마시키겠다"고 말했다.


하 회장은 교권침해 사례에 대해 강력하게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끔찍한 교권 침해가 일어나도 선생님의 너그러운 용서와 솜방망이 처벌로 가볍게 넘어갔다"며 "선생님의 명예를 훼손하거나 교권을 침해하는 경우 선생님의 의사와 관계없이 가중처벌 할 수 있는 입법화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교직의 특수성은 무시한 채 학교현장에 갈등과 분열을 조장하고 공동체 의식을 파괴하는 성과상여금 차등 지급을 폐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정부와 교육감이 바뀔 때마다 수시로 바뀌는 교육정책과 입시 제도가 현장을 힘들게 하고 있다"며 "무상급식 등 포퓰리즘 정책으로 인해 혼란과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 학부모, 현장 교사를 위해 교육정책 입안 시 교육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요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