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신 회장은 미국 루이지애나에서 열린 롯데 케미칼 에틸렌 공장 기공식 관련 일정을 마치고 지난 16일 일본에 도착, 도쿄에 머물며 스쿠다 다카유키(佃孝之) 일본 롯데홀딩스 사장 등과 함께 주총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앞서 신 회장은 미국 출장 일정을 마치고 일본으로 직행하면서 주총 직후 귀국하겠다는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혔다. 하지만 일각에선 검찰 수사와 관련, 신 회장이 한동안 일본에 머물며 검찰의 수사 향방을 지켜보고 향후 동선을 정할 것이라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신 회장 귀국과 관련해 정해진 것은 아직 없다"며 "주총이 끝나도 마무리할 부분이나 다른 일정이 생길 수도 있는 등 변수가 있다"고 말했다.
신 회장의 경우 증거불충분으로 무혐의 처분됐던 2003년 대선자금 수사 당시 검찰의 거듭된 출석 요구를 받았지만, '일본 롯데 경영' 등을 이유로 응하지 않은 전례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