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공과금서비스 카드승인금액이 9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카드를 이용한 공과금납부 확대 영향이 컸다.
여신금융협회 여신금융연구소는 22일 ‘2016년 5월 카드승인실적 분석’ 보고서를 통해 지난달 공과금서비스 카드승인금액이 9조53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5월 공과금서비스 카드승인금액은 2조1400억원이었다. 카드사들이 캐시백·포인트적립 등의 혜택으로 공과금 납부 서비스 유치에 경쟁을 벌인 결과로 보인다.
특히 지난달 공과금 카드승인금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45.7%나 증가하며 상위 10대 업종 가운데 일반음식점을 제치고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지난 4월 공과금 카드승인금액은 6조9600억원,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0.5%의 증감률을 보였다.
한편 백화점·대형할인점·슈퍼마켓·편의점 등 유통업종의 지난달 카드승인금액은 8조3200억원으로 승인금액증가율은 4.0%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달 승인금액증가율(13.4%) 보다 9.4%포인트나 하락한 수치다. 여신금융연구소는 편의점에서의 카드승인금액이 증가세를 이어가며 1조원을 돌파했지만 증가속도가 다소 둔화됐다고 분석했다.
지난달 상위 10대 업종의 신용카드 총 승인금액은 31조5300억원으로 공과금서비스(7조8400억원), 인터넷상거래(5조5300억원), 일반음식점(5조3700억원), 주유소(2조5800억원) 등의 순이었다. 체크카드의 총 승인금액은 7조4600억원이었으며 일반음식점(2조8000억원), 공과금서비스(1조6900억원), 인터넷상거래(8200억원), 슈퍼마켓(7700억원) 등의 순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