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하락. /자료사진=머니위크 DB
코스피가 브렉시트에 대한 경계감에 투자심리가 위축돼 1986선으로 떨어졌다. 23일 브렉시트 경계감 속에 하락 출발한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이 매수 우위를 보였지만 개인이 점점 매도량을 확대해 1986선으로 약보합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5.87포인트(0.29%) 하락한 1986.71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4억4958만주, 거래대금은 4조1557억원이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89억원, 1901억원 순매도했으나 개인이 2658억원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업종별로는 주로 하락세를 보였다. 종이·목재, 의료정밀, 의약품, 비금속광물, 기계 등이 1% 내외로 하락했고 전기·전자, 건설업, 유통업 등도 약세를 나타냈다. 반면 보험이 1%대로 상승했고 운송장비, 통신업, 운수창고 등은 강세였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생명이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3%대로 상승했다. NAVER는 올해 2분기 실적 개선과 자회사 라인의 상장 기대감에 3% 가까이 올랐다. SK하이닉스도 하반기에 D램 업황 개선 기대감에 2%대의 상승률을 보였다. 현대차, 신한지주, 기아차, KB금융, 삼성화재, 고려아연 등도 강세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삼성전자, 한국전력, SK, 아모레G, S-Oil 등은 1~2대의 하락률을 보였다. 삼성물산, 롯데케미칼, 한미사이언스, 강원랜드 등도 약세였다.

개별종목으로는 현대상선이 세계 최대 해운동맹인 ‘2M’ 가입을 논의 중이라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경동나비엔은 안정적인 실적 시현 전망에 4% 이상 상승했다. 삼호개발은 192억원 규모의 김포도시철도 제4공구 관련 공사를 수주했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였다.


이날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종목 1개를 포함해 216개를, 하락 종목 수는 605개를 기록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4.20원 하락한 1150.20원으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