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종 대통령 비서실장. /사진=뉴시스

이원종 대통령 비서실장이 오늘(1일) 최근 불거진 어버이연합 지시 의혹에 대해 "직접적으로 관여한 것은 없다"고 밝혔다. 이원종 비서실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청와대와 어버이연합이 연관이 있는 것처럼 언론보도가 나오는 이유가 무엇이냐'는 강석진 새누리당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이 실장은 "청와대 소통비서관이 있는데 해당 비서관이 시민단체로부터 정책 건의도 받고, 어떤 문제가 있으면 소통을 하는데 그 중 하나가 어버이연합"이라며 어버이연합과 특별한 관계가 있지는 않다고 말했다.

그는 또 어버이연합 집회를 지시한 의혹을 받고 있는 허현준 청와대 행정관에 대해 "행정관 한 사람의 지시를 받는다든가, 이같은 지시를 따르는 경우도 없다"면서 "다만 어떤 집회를 한다는 얘기를 듣고 그런 장소에서 하면 분란이 생길 수 있으니 분란이 생기지 않는 방법으로 장소를 잘 고려해달라는 염려를 했다는 얘기는 들었다"고 밝혔다.


한편 전경련 불법 자금지원 의혹, 청와대 지시 '관제집회' 의혹 등을 받고 있는 어버이연합 추선희 사무총장은 지난달 25일 검찰에 출석해 16시간 동안 관련 조사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