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 행동요령. /자료사진=이미지투데이

전문가들에 따르면 지진이 발생했을 때 국민 스스로가 취해야 할 행동요령을 숙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기상청과 국민안전처 등에 따르면 지진으로 지면이 크게 흔들리는 시간은 길어야 1~2분이다.
지진이 발생했을 때 집 안에 있다면 튼튼한 테이블이나 탁자 밑으로 들어가 다리를 꽉 잡고 몸을 피해야 한다. 또 무거운 물건이 넘어질 염려가 있는 곳에서 멀리 피하고 가스밸브와 수도밸브를 신속히 잠가 화재 등 다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큰 진동이 멈춘 후에는 여진 발생 등을 대비해 밖으로 대피해야 한다. 그러나 진동 중에 서둘러 밖으로 뛰어나가면 유리창이나 간판 등이 떨어져 위험하므로 진동이 완전히 멈춘 후 공터나 공원 등 넓은 공간으로 대피하는 게 안전하다.


야외활동을 할 때는 빌딩이나 나무, 유리창, 전신주, 가로등이 없는 곳으로 피해야 하며 간판이나 유리창 등으로부터 머리를 보호해야 한다. 자동판매기 등 고정되지 않은 것들은 넘어질 우려가 있으므로 피하는 게 좋다.

산 근처와 해안에서는 산사태와 지진해일의 위험이 있어 안전한 곳으로 신속히 대피해야 한다. 대피할 때에는 최소한의 소지품만 챙겨 걸어서 이동해야 한다. 자치단체 공무원이나 경찰관 등 안내자 지시도 반드시 따라야 한다.

지진이 멈춘 뒤에도 여진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 지진으로 취약해진 건물은 매우 위험한 만큼 집 안으로 들어가기 전 전문가 확인을 받아야 한다. 정전이 있으면 성냥이나 라이터 등 폭발 위험이 있는 광원 대신 손전등을 사용해야 한다.


만약 주위에서 의식을 잃은 부상자를 발견하면 담요 등을 덮어 체온은 유지하되 물은 주지 말아야 한다. 부상자가 위험한 장소에서 발견된다면 먼저 기도를 확보하고 머리와 부상 부위는 고정한 뒤 안전한 곳으로 옮겨 구조 요청을 하는 게 바람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