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는 이르면 다음주 초 강 사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롯데그룹 계열사 사장이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 조사를 받는 것은 강 사장이 처음이다.
검찰 등에 따르면 롯데홈쇼핑은 지난해 4월 채널 사용 사업권 재승인 과정에서 미래창조과학부로부터 3년짜리 재승인 허가를 받았다. 그러나 감사원의 감사 결과 이 과정에서 롯데홈쇼핑이 허위 서류를 제출, 심사를 통과한 사실이 드러났다.
또한 검찰은 최근 자금추적과 회사 내 압수물 분석과정에서 롯데홈쇼핑 특정부서에서 일부 로비자금을 조성한 정황을 발견했다. 검찰은 이 비자금이 강 사장의 지시로 조성된 것으로 보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임직원들에게 웃돈을 얹어 급여를 준 뒤 돌려받는 방법으로 억대의 로비자금을 조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현재 강 사장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내렸으며, 현재 정확한 비자금 규모와 로비 대상 등을 확인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