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향욱 파면 서명운동. /자료=다음 아고라 캡처

나향욱 파면 서명운동에 1만7301명이 동참했다. 지난 9일부터 진행되고 있는 나향욱 파면 서명운동은 10만명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날 오후 5시6분 1만7301명이 서명에 동참했다.
나향욱 파면 서명운동 아고라에는 "교육부 고위공무원 나향욱은 지난 7일 저녁 '민중은 개·돼지와 같이 먹고 살게만 해주면 된다', '나는 신분제를 공고화시켜야 한다고 생각한다. 어차피 다 평등할 수는 없기 때문에 현실을 인정해야 한다'고 망언을 했다"고 적혀 있다.

이어 "사회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는 자리인 만큼, 좀 더 평등한 사회를 구축할 수 있는 올바른 교육을 이끌어 나갈 수 있는 적임자가 들어서야한다"며 "이번 일은 그냥 넘어가서는 안 된다. 우리 시민이 이 국가의 주인이라는 걸 따끔하게 상기시켜주자"며 "나향욱 교육부 정책기획관의 파면을 요구한다"고 쓰여 있다.


나향욱 파면 서명운동이 확산되자 교육부는 지난 10일 “나향욱 정책기획관(고위공무원 나급)이 식사 자리에서 부적절한 발언을 했다는 보도가 나와 나향욱 기획관을 대기 발령 조치하고 실제 그런 발언을 했는지 감사관실에서 진상 조사에 들어간 상태”라면서 “내주 중 나향욱 기획관을 비롯해 식사 자리에 동석했던 대변인실 직원들을 차례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나향욱 기획관의 망언으로 국민적 공분이 커지면서 여야의원들은 회의 출석을 요구했으나 대기발령이라는 이유로 그는 회의에 불참했다. 이에 여야 의원들은 나 기획관과 당시 자리에 동석한 대변인 등 관계자들의 참석을 요구했고 이날 오후 4시30분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 나향욱 기획관, 이승복 대변인, 김청연 감사관심민철 운영지원과장이 회의에 참석했다. 회의에서 나향욱 기획관은 자신의 ‘개돼지’ 망언과 관련 "정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앞서 나 기획관은 한 언론사 기자들과 가진 저녁 사자리에서 "민중은 개·돼지로 취급하면 된다", "신분제를 공고화시켜야 된다"는 발언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