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성인 신한금융투자 이코노미스트는 “13일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고려 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소폭 하락한 1145원 수준에서 출발이 예상된다”며 “파운드화 강세에도 엔화 약세로 글로벌 달러화는 소폭 약세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며 “유럽증시도 강세를 보이고 국제유가가 5% 가까이 급등하는 등 투자심리 개선이 두드러진 점은 원/달러 하락 압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이날 오전에 발표되는 중국의 수출입 동향에 원/달러 환율의 등락이 예상된다.
선 이코노미스트는 “메이 내무부 장관이 영국의 차기 총리로 확정되며 브렉시트 우려가 진정될 양상”이라며 “미국의 6월 소기업 경기지수가 연내 최고치인 94.5를 기록한 점도 투자심리 개선에 일조했다”고 말했다. 또 “버냉키 전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 아베 일본 총리와 만났다는 소식에 헬리콥터 머니와 같은 일본의 대대적인 추가 통화 완화 기대가 고조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달러/파운드 환율은 1.32달러까지, 엔/달러 환율은 104엔 후반으로 급등했다. 달러/유로 환율은 장중 1.11달러까지 상승했다가 오름폭 축소로 마감하는 등 원/달러 환율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