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입성 첫날 27% 급등

15일 도쿄증권거래소 상장

네이버 자회사 ‘라인’이 글로벌 증시 무대에 성공적으로 데뷔했다. 라인의 IPO(기업공개)는 올해 상장한 전세계 IT기업 중 최대 규모로 알려지며 상장 이전부터 글로벌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1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상장된 라인은 상장 직후 공모가보다 34% 이상 급등하며 거래를 시작했다. 이후 오름폭이 다소 줄었지만 27%가량 급등한 채 장을 마감했다.

/사진=라인



라인의 월간 활성사용자수는 2억1800만명으로 왓츠앱, 위챗 등 경쟁업체들보다 규모면에서는 작지만 모바일게임과 이모티콘 판매 등 안정적 캐시카우를 확보하고 있다는 점과 최근 광고부문의 매출도 급증하고 있다는 게 투자자들을 매료시킨 것으로 분석된다.

15일 오전 중에 상장되는 도쿄증권거래소에도 대박 행진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네이버 관계자는 “이번 상장으로 네이버는 해외에 설립한 자회사를 본사와 별개의 독자적인 서비스 플랫폼과 비즈니스 모델을 갖춘 규모로 키워 주요 증시 두곳에 동시 상장시킨 국내 최초의 기업이 됐다”며 “세계적인 증권거래소에 기업을 공개한 것을 계기로 네이버와 라인은 각각의 독립된 형태의 투명한 기업으로 거듭나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