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에 따르면 강현구 롯데홈쇼핑 대표에 대한 구속 여부가 18일 결정될 예정인 가운데 19일에는 기준 전 사장을 소환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기준 전 사장은 제2롯데 롯데월드타워 인허가 로비 의혹의 핵심으로 지목된 인물이다. 또한 롯데 계열사인 케이피케미칼(현 롯데케미칼) 사장으로 재직할 당시 270억원대 소송 사기에 관여한 의혹도 받고 있다.
검찰은 이번 소환이 롯데그룹 비자금 혐의에 대한 수사라고 선을 긋고 있지만 법조계와 재계 안팎에서는 제2롯데 인허가 비리수사로 언제든 확대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검찰은 제2롯데 인허가 로비 수사에 대한 수사진행 여부를 아직 구체적으로 밝힌 적이 없다.
재계 관계자는 "이러한 예상이 나오는 이유는 검찰이 제2롯데 인허가를 받아내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했던 기준 전 사장과 장경작 전 호텔롯데 대표(73) 등을 출국금지했기 때문"이라면서 "롯데 비자금 수사로 그치지 않고 제2롯데 수사로까지 커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