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20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가 6만3000여가구 공급된다.

19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 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연내 분양예정인 20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는 21개 단지 6만2853가구에 이른다.


정부의 ‘택지지구 촉진법 폐지’ 등으로 대규모 택지 조성이 어려워진데다 주요 도심지에서는 신규 공급 사업지가 부족해 2000가구 이상 대단지 희소성도 높아졌다. 또 2000가구 이상의 대단지 아파트는 관리비를 절감할 수 있고 상권이 발달해 생활인프라 구축도 빠른 편이다.

이 같은 이유로 신규 분양시장에서 대단지 아파트 성적은 우수하다. 지난 4월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에서 분양한 ‘킨텍스역 원시티’는 2208가구 규모다. 이 단지는 1순위 청약결과 5.23대 1로 전 주택형이 1순위에서 마감됐다. 뒤이어 분양한 170실의 오피스텔은 43.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계약 하루 만에 완판됐다.

분양권에 웃돈도 높게 형성됐다. 국토교통부 분양권 실거래가 자료를 살펴보면 올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동안 프리미엄 총액이 가장 높은 아파트 상위 10위 중 4개 단지는 2000가구 이상 대단지였다.


특히 ▲김포풍무푸르지오센트레빌(2712가구) 웃돈이 137억51만원 ▲김해센텀 두산위브더제니스(3435가구) 129억9123만원 ▲월배2차아이파크(2134가구) 102억1630만원 ▲인천SK스카이뷰(3971가구) 99억481만원 등이 전국에서 분양권에 웃돈이 가장 많이 붙은 아파트였다.

하반기에도 2000가구 이상의 대단지 분양물량이 수요자들의 이목을 끌 전망이다.

우선 동문건설은 이달 경기 신촌지구에서 ‘평택 지제역 동문 굿모닝힐 맘시티’를 분양한다. 5개 블록에 4567가구 규모로 이루어진 대단지로 이번 분양물량은 3개 블록에서 지하 1층~지상 27층 전용면적 59~84㎡ 2803가구다.

반도건설은 다음달 동탄2신도시 A-79블록에 ‘동탄2신도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10.0 2단지’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0층 21개동 전용 77~96㎡ 총 1515가구 규모다. 지난 6월 분양해 1주 만에 완판된 1단지 1241가구와 합해 총 2756가구 대단지로 조성된다. 호수공원 생활권으로 주거환경이 쾌적하고 더 커진 ‘강남 대치학원가 동탄캠퍼스’를 비롯해 단지 내 별동학습관에는 유명교육기관과 연계한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삼성물산도 8월 성북구 장위뉴타운 1구역과 5구역에서 2501가구에 이르는 ‘래미안 장위(가칭)’를 분양한다. 전체 가구 중 1365가구를 일반에 분양할 예정이다. 장위1구역은 지하 2층~지상 29층 10개동 전용 59~101㎡ 총 939가구 규모로 이 중 490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장위5구역은 지하2층~지상 32층 16개동 전용 59~116㎡ 총 1562가구 중 875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다산신도시에서는 금강주택이 다음달 B-4블럭에서 총 944가구의 ‘다산신도시 금강펜테리움 리버테라스Ⅰ’를 공급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0층 8개동 전용 84㎡ 총 944가구로 구성된다.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10.0 1단지·2단지 전체 투시도. /사진=반도건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