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우리나라를 방문한 크루즈 관광객이 전년 동기 대비 122% 증가한 약 90만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관광공사가 26일 밝힌 크루즈 외래객 입국 통계 기준에 따르면 올 상반기 방한 크루즈 관광객은 89만9539명이며 이중 승객과 선원은 각각 65만2756명과 24만6783명(이상 중복기항 제외)이었다.
크루즈 입항 횟수도 크게 늘어 전년 동기 195회보다 111회 증가한 306회를 기록했다.
특히 로얄캐리비안 선사의 오베이션(Ovation of the Seas)호 등 9척이 신규로 취항했으며 지난 1월 동해항에 강원도 최초로 크루즈(Skysea호, 7만톤급)가 입항하는 등 올 상반기 크루즈 관광객 유치 증대를 위한 교두보가 마련된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증가 추세는 연말까지 계속돼 올 한해 총 841회 입항에 19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한할 것으로 공사는 내다봤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공사는 외래 크루즈 관광객 유치 증대를 위해 지난 3월 지자체와 공동으로 세계 최대 크루즈 박람회인 미국 '시트레이드 크루즈 글로벌(Seatrade Cruise Global)'에 참가해 세계 주요 선사(9개)를 대상으로 유치상담 활동을 전개한 바 있다.
또 지난 5월 부산시, 부산항만공사와 공동으로 아시아 최대 크루즈 박람회(Seatrade Cruise Asia)를 개최하는 한편 중국과 일본 등지에서 크루즈 관광설명회를 가졌다.
공사 박이락 해양관광팀장은 "하반기에는 부산 원아시아 페스티벌 등과 연계한 한류테마 크루즈 상품 판촉 및 제주 강정항 개항에 대비한 서귀포 지역 기항지 상품개발 지원 등 다양한 테마의 고품질 관광상품개발을 통한 크루즈 관광의 질적 성장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