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대전과 세종, 충남 일부지역에 사흘째 폭염특보가 이어지면서 충청지역 해수욕장과 계곡 등에 많은 피서객들이 몰렸다.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낮 최고기온은 대전 33.8도, 공주 33.6도, 세종 33.7도, 금산 34.6도, 논산 34.0, 부여 33.7 도 등 대부분 지역이 30도를 웃돌았다.
현재 대전과 세종, 충남 금산·논산·공주·부여 등 4개 시군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져 있으며, 무더위는 모레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서해안 최대 해수욕장인 대천해수욕장과 보령 머드축제에는 전국에서 20만명 이상의 인파가 몰려 대성황을 이뤘다. 밖에도 춘장대 해수욕장과 만리포와 꽃지, 몽산포 해수욕장 등 충청 인기 해수욕장들도 많은 피서객들이 몰렸다.
한편 충청지역 고속도로는 피서객들로 인해 큰 정체를 빚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대전충청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현재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천안나들목에서 천안휴게소까지 17㎞ 구간과 회덕분기점에서 비룡분기점까지 9.5㎞ 구간에서 차량이 시속 30∼40㎞로 서행하고 있다.
또 천안논산고속도로 천안 방향 정안나들목∼남풍세나들목 12㎞, 논산 방향 남천안나들목∼정안나들목 16㎞ 구간에서 차량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도로공사 대전충청본부 관계자는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아 차량들이 몰리면서 정체현상이 빚어지고 있다"면서 "실시간 교통정보를 확인해 비교적 소통이 원활한 국도 등으로 우회하면 혼잡을 피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