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지하철. /사진=뉴스1

운행중이던 부산 지하철 1호선 전동차 하부에서 연기가 발생해 출근길 승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3일 오전 8시6분쯤 부산 동구 범일역을 출발한 지하철 1호선 전동차에 탄 한 승객이 부산교통공사 지하철 콜센터에 타는 냄새가 난다고 접수했다.

역무원과 기관사는 다음역인 좌천역에서 전동차를 멈춘 뒤 확인해 본 결과 별다른 이상이 없다고 판단하고 승객들을 태운 채 계속 운행했다.


그러나 4정거장 뒤인 중구 중앙역에서 전동차의 경보등이 들어왔고 사회복무요원이 전체 8호차 가운데 4번째 칸 하부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발견했다. 기관사는 전동차에 타고 있던 승객 200여명을 모두 하차시켜 다음 지하철에 탑승하도록 했다. 해당 전동차는 오전 8시 31분쯤 신평 기지에 입고돼 차량 검사를 받고 있다.

경찰과 부산교통공사는 전동차 4호차 하부 전원장치에 있는 과전류 방지시스템이 작동하면서 연기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