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업계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 등에 따르면 이 기간 수도권 아파트 거래량 총 10만5744건 가운데 3억원대 이하 아파트 거래량이 7만7107건으로 집계돼 전체의 72%를 차지했다.
세부적으로는 2억원 대 아파트가 3만73가구로 가장 많았고 1억원 대(2만2693건), 3억원 대(2만183건), 1억원 미만(4158건)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활황기였던 지난해에도 3억원 대 이하 아파트 거래가 활발했다. 부동산114에 자료를 살펴보면 지난해 수도권에서 거래된 아파트 한 채 평균가격은 3억3371만원이었다. 수도권 중에서도 서울 아파트의 평균 가격은 4억7129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경기(2억7727만원), 인천(2억2811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2~3억원 대 아파트 거래량이 가장 많은 것은 부동산 시장이 실수요자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는 신호로 보고 있다. 특히 전세난에 떠밀린 세입자들이 대거 매매시장으로 유입되면서 이런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다는 분석.
이렇다 보니 신규 분양시장에서도 2~3억원대 아파트가 수요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대우건설이 이달 경기도 오산시 오산동 11-1번지에 공급하는 ‘오산 센트럴 푸르지오’는 3.3㎡당 900만원 대에 분양될 예정이다.
KCC건설은 이달 중 경기 여주시 천송동에서 ‘천송동 KCC스위첸’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난 2013년 여주 오학동에서 공급된 ‘여주오드카운티’(3.3㎡당 623만원 대) 이후 3년 만에 나오는 새 아파트로 분양가는 3.3㎡당 900만원 안팎에 책정(펜트하우스 2가구 제외)될 것으로 전망이다.
대림산업이 인천광역시 중구 운남동 영종하늘도시 A-15블록에 분양 중인 ‘e편한세상 영종하늘도시’도 3.3㎡당 평균분양가가 900만원 대다.
이밖에 효성이 평택 소사 2지구에 공급하는 ’평택 효성해링턴 플레이스’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800만원 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