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폭스바겐 배출가스 인증 조작의혹과 관련 토마스 쿨 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을 소환조사할 방침이다.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최기식)는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AVK)의 배출가스·소음 시험성적서 조작 등에 쿨 사장의 책임이 있다고 보고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조사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최근 요하네스 타머 AVK 총괄사장을 조사한 검찰은 7세대 골프 1.4TSI의 불법 개조 의혹과 관련해 쿨 사장에 대한 조사가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
앞서 AVK는 2014∼2015년 골프 1.4TSI가 배출가스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인증이 거부되자 관련 소프트웨어를 교체해 판매 허가를 받았는데, 이 과정에서 변경 인증을 받지 않았다. 검찰은 이 같은 인증서 조작 과정에 독일 본사의 지시가 있었고, 타머 사장과 쿨 사장이 이를 최종 결정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검찰은 쿨 사장의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타머 대표를 비롯해 2005~2013년 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을 지낸 박동훈 전 폭스바겐코리아 사장에 대한 신병처리 방향을 결정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