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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대부업체가 16일부터 저축은행과 인터넷전문은행에 신용정보를 공유한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권에 따르면 대형 대부업체는 이날부터 중금리대출 활성화와 업권별 대출 금리 인하 경쟁 유도를 위해 대출고객 신용정보를 저축은행중앙회와 인터넷전문은행에 공유한다.

지금까지 한국신용정보원에는 191개의 대부이력과 대출상품 유형, 용도 등의 정보를 관리했다. 지난 7월부턴 506개의 업체가 직접 대상으로 확대됐다. 다만 신용정보원에 모인 정보는 신용조회회사(CB)에만 제공되고 CB사는 일부 대부업 정보만 저축은행과 공유했다.


금융위원회는 대부업 대출자의 40%가량이 저축은행 대출을 동시에 이용하는 상황을 고려해 대부업 신용정보를 저축은행과 공유하도록 지도했다. 공유정보는 지난해 3월 이후 대부 이력 정보와 대출상품 유형, 용도 등이며 대부업체명은 제공정보에서 제외한다.

이로써 대부업체를 이용한 경험이 없는 대출자는 저축은행과 인터넷전문은행, 대부업체 등에서 금리를 비교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신용대출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또한 저축은행과 대부업체의 경쟁으로 대출자는 더 쉬운 방법으로 돈을 빌릴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제2금융권과 대형대부업체의 신용정보 공유로 고객은 앞으로 보다 합리적인 수준에서 대출을 빌릴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