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출의 계절 여름은 날씬한 몸매를 위한 여성들의 고민이 깊어지는 시기로 특히나 그간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빠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 뱃살이나 팔뚝 살, 허벅지 등의 군살을 보면 스트레스가 이만 저만이 아닐 수밖에 없을 것이다.
꾸준한 운동과 식이조절을 이어 왔다면 원하는 체중을 얻는 데는 큰 어려움이 없다. 문제는 운동과 식이조절을 습관화하기가 쉽지 않고 정작 원하는 부위의 사이즈 감소 효과는 미미한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이에 의학의 힘을 빌려서라도 멋진 몸매를 만들고자 지방흡입수술을 고려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실제 지방흡입의 목적은 이처럼 건강한 다이어트와 운동으로도 제거할 수 없는 국소 지방이 축적된 부위의 피하지방을 흡입하는 것으로 고민이 되는 군살 부위의 지방을 제거해 원하는 부위의 빠른 사이즈 감소 효과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이다.
기본적인 지방흡입은 가능한 보이지 않는 부위의 피부를 3~5mm가량 절개한 후 피부 아래 지방층에 뽑아낼 지방량의 1~3배 정도 해당하는 튜메슨트 용액을 주입한다. 그리고 속이 빈 금속관을 사용해 지방을 흡입하거나 초음파나 고주파, 진동 등의 방식을 이용한 기구를 통해 지방을 뽑아낸다.
원하는 만큼의 지방이 빠져나가면 절개 부위를 봉합하는데, 제거되는 지방의 양과 수술법에 따라 시술시간에 차이가 있다.
이때, 출혈이나 감염, 괴사와 같은 성형수술과 관련된 일반적인 위험 외에 시술 부위 감각 이상이나 과도한 흉터 등을 초래할 수 있어 반드시 체형조각에 훈련되고 학습된 전문 의료진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많은 환자들이 단순히 빠르고 확실한 다이어트 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것에만 집중해 안전성 외에도 놓치는 부분들이 있다.
대표적인 예로 지방흡입수술만 받으면 다이어트는 끝이라고 생각하는 것인데, 지방흡입술은 체중감소가 아닌 체형교정을 위한 수술이다. 즉, 국소 부위의 지방세포를 영구적으로 제거할지라도 체중이 과다하게 증가하면 남아 있는 지방세포가 다시 분화해 지방세포 숫자가 늘어나 체형교정 효과가 떨어질 수 있기에 적정체중을 유지하거나 줄여야 보다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또 한 가지, 지방흡입술은 셀룰라이트를 위한 치료가 아니므로 수술 후에도 셀룰라이트로 인한 피부 표면 굴곡이 완전히 개선될 수는 없음을 기억해야 한다.
따라서 지방흡입수술을 고려하기 전, 식이요법과 운동을 먼저 시작하는 것이 좋으며 무엇보다 반드시 수술 방법과 합병증 가능성, 수술 후 관리 등에 대해 충분한 설명을 듣고 수많은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체형별 시술 노하우를 보유한 믿을 수 있는 의사에게 수술을 받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라 할 수 있겠다.
<제공=노형주 원장, 정리=강인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