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서울시교육청에 대해 수색을 실시했다. 경찰은 오늘 (26일) 최근 제기된 정보화 사업 비리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서울시교육청을 수색하는 한편 3개 관련업체에 대한 압수수색도 진행했다.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이날 "서울시교육청 정보보호시스템 관리 담당 공무원들과 정보보호시스템 용역업체 A사 대표가 유착돼 특혜를 제공하고 뇌물이 오갔다는 의혹이 있어 조사에 나선 것"이라며 수색 배경을 설명했다. 경찰은 '서울시교육청이 2011년 신제품 전산장비를 납품 받았는데 구형 장비를 납품했다'는 내용의 정보를 입수해 조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시교육청 정보화 사업 담당 공무원 등은 정보보호시스템 유지보수 업체 선정 과정에서 A사의 독점 수주를 도운 혐의(배임 등)를 받고 있다. 또 납품받지 않은 백신서버 등 장비를 A사로부터 납품받은 것처럼 꾸며 대금을 지급한 혐의도 있다.
경찰은 사실 확인을 위해 수색한 것이라며 "정확한 혐의는 조사가 더 진행돼야 확실해질 것 같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