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C에 따르면 하이프리퀀시이코노믹스의 짐 오설리번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29일(현지시간) 발간한 보고서를 통해 “연준의 발언은 최근 들어 ‘얼버무리기’의 정도가 심해졌다”고 진단했다.
옐런 의장은 잭슨홀 연설에서 9월 긴축 재개 가능성을 열어둔 채 향후 수개월 내로 금리 인상 가능성이 ‘강화’됐다고 강조했다. 옐런 발언 직후 투자자들은 이를 ‘매파적’(통화긴축) 신호로 받아들였다.
하지만 오설리번 이코노미스트는 옐런의 발언이 시장 참여자들의 ‘12월보다 빨리 금리를 올릴 것이라는 기대감’에 크게 영향을 주지 못했다고 분석했다. 스탠리 피셔 연준 부의장이 8월 고용지표를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을 밝히자 이러한 시장의 생각은 더욱 커졌다.
현재 연방기금 금리 선물시장에서는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33%로 반영하고 있다. 옐런의 발언이 있기 전에는 18%에 불과했다. 그럼에도 오설리번 이코노미스트는 오는 12월까지 긴축 조치가 연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9월21일 FOMC에서 금리 인상이 결정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으나 이를 위해서는 향후 수 주간 기대 이상의 경제 지표들이 발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선을 단 한 주 앞둔 시점인 11월 FOMC에서 금리가 인상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