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임한별 기자
고(故) 이인원 롯데그룹 부회장의 영결식이 30일 서울 송파구 풍납동 아산병원에서 엄수됐다.
이날 오전 6시30분께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영결식장에서 시작된 장례예식은 예배일정으로 시작됐다. 찬양과 '충성한 일꾼'이라는 주제의 말씀, 기도 등의 절차에 따라 예배는 약 1시간가량 진행됐다.

롯데 임직원으로는 장례 집행위원장인 소진세 롯데그룹 정책본부 대외협력단장 사장, 집행위원인 채정병 롯데카드 사장, 허수영 롯데케미칼 사장, 이재혁 롯데칠성음료 사장, 황각규 정책본부 운영실장 사장, 김치현 롯데건설 사장, 표현명 롯데렌탈 사장, 이원준 롯데쇼핑 사장, 김재화 롯데쇼핑 사장, 송용덕 롯데호텔 사장, 강현구 롯데홈쇼핑 사장, 김용수 롯데제과 사장, 윤종민 롯데쇼핑 부사장, 이봉철 롯데그룹 부사장, 임병연 롯데그룹 전무 등이 참석했다.


영결식이 종료된 후 오전 7시21분께 유족들은 고인의 영정을 들고 등장했다. 롯데그룹 임직원 6명은 영정과 함께 고인을 차량에 운구했다.

황각규 정책본부 운영실장, 소진세 대외협력단장 등 롯데그룹 임직원들과 유족 등 수백명이 고인의 마지막 길을 함께 했다. 이 부회장의 운구차량은 오전 7시27분께 서울아산병원을 떠났다. 

검찰 소환조사를 앞두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고(故) 이인원 롯데그룹 부회장의 발인식이 30일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되고 있다./사진=임한별 기자

사진=임한별 기자
운구차량은 장지로 향하는 길에 7시50분께 잠실 롯데월드타워를 잠시 경유했다. 롯데월드타워는 이 부회장이 제2롯데월드 안전관리위원장을 맡을 정도로 각별히 관심을 보였던 그룹의 상징이다.
장지에는 친인척 등 소수의 인원만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이 부회장은 지난 26일 오전 검찰 소환조사를 앞두고 경기도 양평군 서종면의 한 산책로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이 부회장은 1973년 롯데호텔 입사 후 창업주 신격호 총괄회장을 수십년간 보필해온 인물이다. 이후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한국 롯데를 경영한 이후에는 신 회장을 보필하며 그룹의 유통 사업을 키워오면서 2대에 걸쳐 롯데 오너 일가의 신임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