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승. /자료사진=머니S DB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2060선으로 올라섰다. 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1.77포인트(1.07%) 상승한 2060.08를 기록했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이날 개인은 3954억원 순매도했다. 그러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707억원, 1417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상승견인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상승했다. 기계, 운송장비, 철강·금속, 통신업은 2% 이상의 상승률을 보였고 섬유·의복, 음식료품, 비금속광물, 건설업, 은행, 화학, 의약품 등도 강세를 나타냈다. 하지만 운수창고는 한진해운 사태로 인해 동반 약세를 보이면서 1% 이상 하락 마감했다.

이날은 정유주가 러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가 산유량 동결에 합의할 의사를 나타냈다는 소식에 동반 강세를 보였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모하메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부왕세자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중국 항저우에서 만나 산유량 동결에 합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따라 SK이노베이션, S-Oil, GS가 1~2%대로 올랐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대부분 상승했다. LG디스플레이가 내년에 중대형 LCD업황 상승 사이클의 수혜가 이어지면서 큰 폭의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는 의견에 3% 이상 올랐다. LG전자는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 7 배터리 폭발’ 이슈로 인한 반사이익을 얻으면서 3% 이상 상승했다.

NAVER는 자회사 라인의 성장 기대감에 2% 이상의 상승률을 보였다. 현대모비스는 실적 안정성과 저평가 매력이 부각되면서 4% 가까이 상승했고 삼성전자는 등락을 반복하다가 1% 미만으로 상승했다. 반면 삼성에스디에스도 1% 미만의 하락률을 기록했고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아모레G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 사 드) 한국 배치 반대 소식에 동반 약세였다.

개별종목으로는 벽산이 이사회에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내년 3월 6일까지 13.7%를 50억원에 매입하는 자기주식 취득 신탁계약체결을 실시하는 방안을 결의했다고 밝혔다는 소식에 4% 이상 상승했다. 일양약품은 항궤양제의 러시아 수출 소식에 강세를 보였다. 이날 상승 종목 수는 530개를, 하락 종목 수는 286개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