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항공기 내에서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7'을 사용하지 말라고 권고했다. 미국, 캐나다 항공기와 달리 기내 사용 및 충전금지 조치 계획이 없다는 입장을 하루 만에 뒤집은 셈이다.
10일 국토부는 이날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의 사용 중지를 권고함에 따라 ▲항공기 내에서 전원을 끌 것 ▲항공기 내에서 충전을 하지 말 것 ▲위탁수하물로 부치지 말 것 등을 권고한다고 발표했다.
국토부는 항공사와 공항 운영자에게 이번 권고를 탑승객들에게 철저히 안내하라고 강조했다. 위탁수하물에 대한 보안검색 강화도 지시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오전 "갤럭시노트7을 사용하는 한국 소비자는 사용을 중지하고 가까운 삼성 서비스 센터를 방문해 필요한 조치를 받을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지난 2일에는 갤럭시노트7에 대해 전량 리콜을 발표하고 배터리 검사를 실시해 사용자의 요구에 따라 다른 제품으로 교환·환불해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