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 신도들이 사드배치에 반대하며 기도회를 열었다. ‘사드철회 및 성주성지수호’ 원불교 대책위원회 신도들은 오늘(12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사드배치 철회와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평화명상기도회'를 열었다.
원불교는 주한미군의 성주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결정에 반대하기 위해 지난 5일 ‘사드철회 및 성주성지 수호 원불교 대책위원회’를 구성해 행동에 나서고 있다. 국방부가 주한미군 사드 배치 지역으로 성산포대 대신 검토하고 있는 골프장 부지는 원불교 성지인 '정산 송규 종사' 탄생지와 가까운 것으로 알려졌다.
원불교 대책위는 이 자리에서 종교인의 양심에 따라 원불교는 우리나라 어디서든지 사드 배치는 안된다는 입장을 밝히고 명상기도회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신도 500여명은 침묵, 명상을 통해 사드 배치 반대 입장을 전달했다.
원불교 대책위는 지난 7일에도 사드 배치에 반대하기 위해 국방부 정문에서 300여명의 교무가 참석한 기도회를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