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개최하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할지 여부에 시장의 관심이 쏠렸다. 긴 연휴를 보내고 19일 복귀하는 국내시장도 한국시간으로 22일 새벽인 FOMC 금리 결정 전까지 변동성 높은 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미국의 금리인상 명분이 강화된 탓에 달러지수가 0.8% 상승하는 등 달러화 강세가 나타났다. 금리와 반대로 움직이는 국제유가 역시 5주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변동폭이 커졌다.
시장 전문가들은 9월보다 12월 금리인상 가능성을 높게 보지만 미국의 8월 물가지표가 기대치보다 높게 나오는 등 9월 전격 인상 가능성도 여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국제금융센터가 파악한 연방기금(FF) 선물시장에서 9월 금리인상 확률은 30일 전 18%에서 20%로 상승했다. 반면 12월은 49%에서 55%로 더 증가했다. FOMC에서 결정 권한을 가진 위원 10명 가운데 8명은 연내 금리인상에 공감을 표했다.
한편 한국은행은 지난 18일 이주열 총재 주재로 금융·경제상황 점검회의를 열었다. 국내 금융시장 개장에 하루 앞서 국제시장 동향을 점검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이 총재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와 일본은행(BOJ)의 통화정책 결정에 따라 금융시장 변동성이 커질 것”이라며 “필요 시 정부와 협력해 안정화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