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2일부터 사전계약을 시작한 QM6가 지난 20일까지 8800여대 계약됐다고 르노삼성이 21일 밝혔다. 특히 사륜구동 선택비율이 60%를 넘어서 기존의 국산 SUV와는 다른 시장에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르노삼성 측은 설명했다.
이는 르노삼성이 QM6의 경쟁자로 꼽는 현대차 싼타페, 기아차 쏘렌토보다 2배 이상 높은 비율이다. 싼타페와 쏘렌토의 4륜구동 선택비율은 20~30% 수준이다.
르노삼성은 '올모드4X4-i'라고 명명한 사륜구동시스템을 QM6에 적용했다. 이륜구동과 고정식 사륜구동, 가변식 사륜구동을 운전자의 의도에 따라 자유롭게 전환할 수 있다.
가변식 사륜구동상태에서는 지형과 노면상태, 운전상황 등을 고려해 전륜이 전달하는 동력의 비율이 50~100%로 조절된다. 안정적인 구동력 배분을 통해 이륜구동에 비해 훨씬 다이나믹한 코너링을 즐길 수 있다. 전륜과 후륜의 동력비율은 계기판에 인포그래픽 형태로 나타난다. 고정식 사륜구동을 선택하면 전‧후륜에 50%의 동력이 전달된다. 험로 주행 등의 상황에 사용한다.
경쟁 모델에 비해 사륜구동 선택에 드는 비용이 저렴하다는 점도 사륜구동 선택 비중이 높은 이유다. QM6는 개발단계부터 사륜구동 모델에 포커스가 맞춰져 경쟁모델 대비 사륜구동 선택의 부담이 덜하다. 동급 트림을 기준으로 비교하면 사륜구동 장착 가격은 국내 경쟁 SUV대비 20% 가량 낮은 170만원부터 시작된다.
이와함께 S링크 미러링 시스템, 주차보조시스템, 사각지대경보시스템, 핸즈프리 테일게이트 등 다양한 편의사양도 인기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사륜구동 최상위트림 선택비율이 전체의 절반을 넘어섰다”며 “QM6가 기존 국산차 시장에 없던 고급SUV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