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한 번쯤은 만화 속, 드라마 속 주인공이 되는 것을 꿈꾼다. 최근 인기리에 막을 내린 드라마 ‘W’에서 여주인공이 웹툰의 세계로 빨려 들어가 만화 속 남자주인공과 사랑에 빠진다는 설정은 시청자들의 상상력을 자극해 큰 인기를 얻었다.

현실에서 이처럼 드라마틱한 에피소드를 만나기란 하늘의 별 따기 보다 어렵다. 그래서 최소한 드라마 속 주인공이 된 듯한 기분을 느끼며 식사를 즐길 수 있는 촬영 명소 레스토랑 몇 곳을 올 가을 데이트 코스로 추천해보려 한다.


드라마 촬영지로 유명한 레스토랑은 ‘음악’, ‘뉴욕’, ‘힐링 정원’ 등 저마다 확실한 테마가 있어 이색 데이트를 즐기려는 커플에게 안성맞춤이다.

◆ 드라마 ‘밀회’의 촬영장소로 유명한 대치동 ‘카페엠’
배우 김희애와 유아인이 연상연하 커플로 등장, 파격적인 러브라인을 선보여 화제가 된 드라마 ‘밀회’의 촬영장소 카페엠. 카페엠 내부에는 그랜드 피아노와 작은 콘서트홀이 마련돼 있어 재즈공연과 함께 와인을 음미하려는 혼술족들이 최근 즐겨 찾는 핫 플레이스다.

드라마 ‘한 번 더 해피엔딩’, ‘풍문으로 들었소’, ‘연애의 발견’, ‘압구정 백야’ 등 다수 작품에 등장했으며, 특히 카페엠 2층에 마련된 4개의 프라이빗 룸은 각각의 테마에 맞게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로 꾸며져 드라마 속 상견례 장소로도 자주 애용된다.


카페엠은 정통 이탈리안 레스토랑&와인바로 한우 꽃등심 스테이크, 연어 스테이크 등이 주 메뉴이며, 런치 메뉴를 주문하면 무료로 샐러드바를 이용할 수 있다.

◆ 드라마 촬영지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여의도 켄싱턴호텔 ‘뉴욕뉴욕’

여의도 켄싱턴호텔 내에 위치한 뉴욕 정통 스테이크 하우스 ‘뉴욕뉴욕’은 그 이름처럼 뉴욕 중심가에 있는 고급 레스토랑을 연상케 하는 인테리어로 유명한 곳이다.

드라마 ‘아내의 유혹’, ‘최고의 사랑’, ‘패션왕’ 등에 등장했으며, 월 평균 5~7회, 연간 약 60~80건의 촬영이 진행돼 2011년 9월 최다 드라마 촬영장소로 한국 기네스북에 등재된 바 있다.

주 메뉴는 최상급 채끝 등심 스톤 스테이크와 샐러드, 파스타 등이며, 다양한 종류의 와인을 합리적인 가격에 맛볼 수 있다.

◆ 드라마 ‘끝에서 두 번째 사랑’, 예능 ‘힐링캠프’ 속 정원, 도봉동 ‘메이다이닝’

배우 김희애, 지진희가 40대의 사랑을 호쾌하게 그려낸 드라마 ‘끝에서 두 번째 사랑’에 등장하는 그림 같은 정원은 서울시 도봉구에 위치한 레스토랑 ‘메이다이닝’의 ‘시크릿가든’이다. 레스토랑 뒤편에 1만평 규모로 꾸며진 시크릿가든에는 300년된 반송소나무가 있어 방문객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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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마녀의 연애’, 영화 ‘나를 잊지 말아요’, 예능 ‘힐링캠프’ 등의 촬영장소로 등장했으며, 두바이 호텔 출신 셰프의 스테이크, 스파게티, 샐러드 등을 맛볼 수 있다.

◆ 미술관에서 즐기는 차와 식사, 드라마 ‘몬스터’ 촬영지 동탄 ‘보나카바’

경기도 오산시에 위치한 보나카바는 언뜻 보면 레스토랑이라기 보단 현대미술관 같은 느낌을 준다. 모던하고 웅장한 건물 외관과 각 층마다 다른 컨셉 인테리어로 유명한 보나카바는 최근 드라마 ‘몬스터’의 촬영지로 등장해 화제가 됐다.
보나카바는 정통 이탈리안 다이닝 카페로, 피자, 파스타, 리조토를 비롯해 아이스크림 와플, 눈꽃빙수 등 다양한 디저트를 맛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