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국정감사 이틀째인 27일,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 참석예정이었던 최성준 방송통신위원장이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이날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는 방통위와 방심위, 시청자미디어재단에 대한 국정감사가 진행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새누리당은 앞서 야당의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해임안 단독처리에 대한 반발로 모든 의사일정에 불참하면서 미방위 소속 의원 23명 중 야당 소속 의원 14명만 제시간에 맞춰 참석했다. 여당은 신상진 미방위원장을 포함한 소속 의원 모두 불참했다.
이에 대해 야당 간사인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증인들은 여야가 상임위 국감에 대해 합의하는 것과 별개로 출석의 의무만 있는 것인데 왜 출석여부를 직접 판단하냐"면서 "이미 여야가 합의로 정한 사항을 명백히 위반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박 의원은 “신상진 미방위원장이 개의를 선언하지 않으면 직무대리자에 준하는 야당 간사가 사회권을 이양받아 다음 국감을 진행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신상진 미방위원장을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소하고 국정감사 기피 및 방해에 관한 위법성을 묻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