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국방위원장인 김영우 의원이 새누리당의 방침을 깨고 국감에 참여하겠다고 선언하자 당의 김무성, 조원진, 김성태, 김도읍, 황영철 의원들이 국방위원장실 문을 걸어 잠그는 등 감금사태로 이어졌다.
국민의당은 이날 김영우 국방위원장 감금 사태에 대해 "형법상 특수감금죄와 공무집행방해죄에 해당하는 범죄행위"라고 규탄했다.
장진영 국민의당 대변인 또한 논평을 통해 "김 위원장에 대한 테러를 강력하게 규탄한다"며 "김무성, 권성동, 조원진, 황영철, 김도읍 등 새누리당 의원들이 오전 11시50분쯤부터 약 3시간20분 동안 번갈아가며 국회 본관 국방위원장실을 찾아가 국방위 국감에 나가지 말라고 요구하며 김 위원장이 위원장실을 나가지 못하게 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김 위원장은 국방위원들에게 '국방위원장실에 갇혀 있다', '이렇게 해서야 어떻게 의회민주주의를 지켜야 한다는 말을 할 수 있겠느냐'고 문자메시지를 보냈다"며 이는 김 위원장이 자신의 의사에 반해 감금돼 있었다는 명백한 증거"라고 강조했다.
더민주 박경미 대변인 또한 브리핑을 통해 박 대변인은 "자신의 본분을 다하려는 국회의원을 정쟁을 위해서 인신까지 감금하며 막는 것이 새누리당이 주장하는 자유민주주의이고 의회민주주의인가"라고 지적했다.
이재정 원내대변인 또한 "김 위원장의 국감참여 입장은 보수 집권당 국회의원의 사명감에서 비롯된 것으로 존중하고 환영한다"면서 "하지만 새누리당은 김 위원장의 국감진행을 막기 위해 자당의 위원장을 감금하는 일까지 저지르고 있다"고 질타했다. 이 원내대변인은 "새누리당이 그토록 간절히 외쳤던 '의회주의'가 스스로에 의해 유린됐다"며 "의회민주주의와 민생을 지키고자 한다면, 이제는 국감장으로 돌아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의당 한창민 대변인도 "지금 새누리당 대표가 곡기를 끊은 데 이어 김 위원장은 일하고 싶어도 못 하는 처지에 놓여 있다"며 "국민은 이같은 '비상식적 시국'에 어이없어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정의당 한창민 대변인도 "지금 새누리당 대표가 곡기를 끊은 데 이어 김 위원장은 일하고 싶어도 못 하는 처지에 놓여 있다"며 "국민은 이같은 '비상식적 시국'에 어이없어하고 있다"고 꼬집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