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지진이 다시 발생했다. 오늘(2일) 오후 8시53분 경주에서 규모 3.0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은 이번 지진이 지난달 발생한 규모 5.8 지진의 여진이라고 밝혔다.
이날 경주 지진은 경북 경주 남남서쪽 10km 지역에서 발생했다. 이번 여진으로 경주 인근 지역 일부에서 지진동을 감지했다는 신고가 접수됐지만, 기상청은 지진의 규모가 작아 큰 피해는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경주에서 지난달 12일 규모 5.8의 역대 최고규모 지진이 발생해 시설물 손상, 인명부상 등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3주 이상 크고 작은 규모의 여진이 계속되고 있다.
어제(1일)도 경주에서는 규모 2.0, 2.3의 지진이 두 차례 발생하는 등 지금까지 경주 지진으로 여진이 모두 455회나 발생했다.
지진 규모별로 보면 규모별로는 1.5~3.0 지진이 436회, 3.0~4.0 지진이 15회, 4.0~5.0 지진이 2회 발생했다. 3.0 이상의 지진은 오늘 여진까지 포함해 모두 18차례나 관측됐다.
올해 경주 지진으로 3주 정도 기간 동안 발생한 여진 횟수는 국내에서 지진이 가장 많이 발생했던 2013년의 93회를 이미 뛰어넘은 것은 물론,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발생한 지진 396회보다도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