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밤 10시11분 울산 울주군 언양읍 경부고속도로 언양 JC에서 경주 IC 방향으로 1km 떨어진 지점에서 관광버스 화재가 발생해 10명이 사망하고 7명이 다쳤다. /자료사진=머니투데이(울산 중부소방서 제공)
경부고속도로에서 발생한 관광버스 화재사고를 계기로 정부가 버스 내 비상망치 비치 현황과 사용법 안내 여부에 대한 일제 점검에 나선다. 비상 시 탈출 수단인 비상해치의 설치를 의무화하는 자동차안전기준 개정 작업에도 속도를 내기로 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7월 발표한 대형 사업용 차량 안전대책에 더해 이 같은 내용의 추가 조치를 하겠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3일 밤 울산 울주군 경부고속도로에서 발생한 관광버스 화재사고는 별도의 비상탈출구가 없는 데다 유리를 깰 수 있는 비상망치를 찾지 못해 승객들이 대피할 기회를 놓치면서 많은 사상자가 발생했다.


정부는 차량 내 가능한 모든 위치마다 비상망치를 비치하도록 하고 어두운 곳에서도 비상망치 위치를 확인할 수 있게 형광 테이프를 부착하는 등 행정지도할 방침이다.

또한 정기적으로 시행하는 자동차검사 시 비상망치 구비 여부를 철저히 확인하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정부는 비상 시 탈출이 용이하도록 버스 내 비상해치의 설치를 의무화하는 자동차안전기준 개정을 추진 중이며 연말까지 개정을 완료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