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자물가지수/자료=한국은행

9월 생산자물가지수가 두 달 연속 상승했다. 폭염에 따른 작황부진으로 배추, 무 등 농산품의 가격이 오른 데다 지난 8월 국제유가 상승 영향으로 석탄 및 석유제품 가격도 오름세를 보였다.

한국은행이 19일 발표한 '2016년 9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9월 생산자물가지수는 99.24로 전기비 0.2% 증가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1.1% 감소했다. 생산자물가지수는 국내 생산자가 국내시장에 공급하는 상품이나 서비스의 가격변동을 측정하는 수치다.

9월 생산자물가 상승은 올여름 농산품 가격이 오른 영향이 컸다. 농림수산품 지수는 119.69로 전월보다 5.4% 올랐다. 8월에도 해당 지수는 같은 이유에서 6.5% 증가해 전체 생산자물가 상승을 이끌었다.  

이밖에도 공산품은 석탄·석유제품 등이 올랐으나 제1차 금속제품 등이 내려 전월과 비슷했다. 전력, 가스 및 수도는 전월 대비 0.1% 하락했다. 서비스는 정보, 출판 및 영상서비스 등을 중심으로 0.1% 올랐다. 특수분류별로는 식료품이 전월 대비 2.8%, 신선식품은 10.5% 상승했다. 에너지와 IT는 각각 0.3% 올랐다.

9월 국내공급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2% 상승했다. 작년보다는 2.8% 하락했다. 원재료가 국내출하·수입이 올라 전월 대비 2.6% 상승했고 중간재는 0.1% 하락했다. 최종재는 소비재와 서비스 영향에 0.4% 올랐다. 같은 기간 총산출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4% 상승했고 전년 동월 대비 3% 하락했다. 농림수산품은 국내출하와 수출이 올라 5.2% 상승했다. 공산품은 수출 물가 상승으로 0.3%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