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태풍. /자료=기상청

필리핀 태풍 하이마가 접근했다. 필리핀 재난당국은 태풍 하이마로 인해 1만7000가구가 영향을 입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주민들에게 안전한 지역으로의 대피할 것을 지시했다.
필리핀 태풍은 오늘(19일) 오전 9시 기준 필리핀 마닐라 동북동쪽 약570㎞ 부근 해상에서 괌 서쪽 약 730㎞ 부근 해상에서 남남서쪽으로 이동하고 있다. 내일(20일) 필리핀 마닐라 북쪽 약400㎞부근 해상에 접근할 예정이다.

필리핀 태풍 하이마는 현재 중심기압 910hPa, 최대풍속 시속 202㎞, 강도 '매우 강', 크기 '중형'을 기록하고 있다. 이동속도는 시속 27㎞다. 


태풍 '하이마'는 내일(20일) 새벽 사이에 필리핀 북부를 강타한 뒤 모레(21일) 오전 홍콩 남동쪽 해상으로 바짝 다가설 것으로 전망되는데, 홍콩 부근 해안으로 상륙할 가능성이 높아 홍콩에도 비상이 걸린 상황입니다.

한편 앞서 필리핀 남중국해 연안을 지난 21호 태풍 '사리카'로 인해 베트남에서만 31명이 사망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강수량 최대 90㎝에 이르는 폭우가 쏟아져 12만5000가구가 침수되고 15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