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이나 서비스에 대한 할인혜택을 특정 요일이나 시간대에만 제공하는 '타임 마케팅'이 식·음료 업계에서 색다르게 적용되고 있다. 시간을 마케팅 도구로 활용하는 본래의 의미는 같지만 식·음료 업계는 더욱 맛있게 즐기는 시간대를 강조해 다양한 소비자들의 까다로운 입맛을 공략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술 문화기업 배상면주가(대표 배영호)는 느린마을 막걸리의 시간에 따라 달라지는 맛의 변화를 4계절로 표현했다.


▲ 맛의 변화를 4계절로 표현한 느린마을 막걸리 (사진제공=배상면주가) @머니S MNB, 식품 유통 · 프랜차이즈 외식 & 창업의 모든 것
느린마을 막걸리 맛의 사계는 ▲달콤한 맛과 향이 어우러진 봄 ▲달콤 새콤한 맛의 조화를 자아내는 여름 ▲산도와 당도의 절묘한 밸런스로 맛이 담백해 지는 가을 ▲ 당도는 줄고 술의 깊이가 깊어지는 겨울로 구성된다.
배상면주가는 소비자들이 자신의 입맛에 따라 막걸리의 숙성 정도를 따져가며 다채로운 맛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다.

느린마을 막걸리는 살균하지 않아 효모와 유산균이 살아있는 생막걸리기 때문에 이와 같은 4계절 타임 마케팅이 가능했다. 특히 아스파탐으로 단 맛을 내는 대신 쌀의 함량을 타 제품들에 비해 2.5배 늘려 막걸리 특유의 달달한 풍미를 살린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프리미엄 퀄리티로 느린마을 막걸리는 가정용 유통채널에서 타 막걸리들에 비해 가격대가 다소 높음에도 불구하고 전년대비 매출이 23% 증가하며 꾸준한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


느린마을 막걸리는 느린마을양조장&펍 직영점과 가맹점을 통해 직접 매장에서 빚은 막걸리로 더욱 신선하게 맛 볼 수 있으며, 전국 대형 할인점에서도 구매 가능하다.

기네스 맥주는 기네스 만의 맛과 거품이 완성되기까지 소요되는 시간, 119.5초의 미학을 강조하고 있다. 기네스 전용 잔을 45도로 기울여서 80%정도 따른 뒤 119.5초 후에 나머지 빈 부분을 부드러운 거품으로 채우는 것이 기네스를 더욱 맛있게 즐기는 포인트다.

기네스는 119.5초 미학을 위해 '기네스 따르는 법'을 소비자들에게 교육하고 있으며, 그 밖의 기네스와 관련된 다양한 노하우를 공유하며 기네스 본연의 맛을 제공하는데 힘쓰고 있다.

커피전문점 할리스는 ‘111원칙’을 담은 타임마케팅으로 커피의 신선함을 강조한다. 즉 로스팅 한지 1달 이내, 봉투를 개봉한지 1주일 이내, 분쇄한지 1시간 이내의 원두만을 사용해 소비자들에게 신선한 커피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로스팅과 동시에 산화하는 커피의 특성을 감안해 할리스는 해외에서 로스팅한 후 수입하는 방식보다 국내에서 직접 필요한 만큼 소량으로 로스팅 하는 '111 원칙'을 고수해 고객들에게 신선한 커피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