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1일 오후 대표이사 후보 추천 위원회를 열어 윤경은·전병조 복수대표를 추천했다. 복수 대표이사는 12월 중순 열릴 임시주주총회에서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이날 현대증권은 현대증권을 존속법인으로 하고 KB투자증권을 소멸법인으로 하는 내용의 합병안도 결의했다. 금융당국으로부터 합병 승인을 신청하고 다음달 중 합병을 위한 임시주주총회를 열 예정이다.
윤경은 사장은 증권업계에 오랜 기간 몸 담아온 정통 증권맨이다. 외국계금융사 제럴드 한국지사를 시작으로 BNP파리바은행, LG선물 등에서 경력을 쌓았다. 이후 굿모닝신한증권 전무, 신한금융투자 부사장 등을 거쳐 2012년 현대증권 사장으로 부임했다.
반면 전병조 사장은 제 29회 행정고시를 패스한 관료 출신이다. 총무처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해 재무부로 옮겨 금융정책 서기관, 정책조정국 지역경제정책과장 등을 거쳤다. 2008년부터 NH투자증권 IB부문 전무를 지냈고 2013년 KB투자증권 부사장으로 왔다가 지난해 사장으로 승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