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소아 코골이는 3~12세 어린이 중 10~25%가 가지고 있을 정도로 흔한 질환이다.
이때, 코골이를 가벼운 잠버릇으로 여기고 방치하는 부모들이 많은데,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이 계속되면 소아의 경우에도 폐와 심장에 무리를 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성장 호르몬 분비의 장애를 일으켜 신체 발육에 영향을 미치고, 학습장애를 유발하며 나아가 성격의 변화를 가져오기 한다.
소아 수면호흡장애는 시간이 지날수록 성장 과정에 더 많은 문제를 불러올 수 있는 만큼 부모는 아이의 수면상태를 살펴 보고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이 일상적인 범위를 넘어선다면 조기에 진단과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특히 단순 코골이인지 치료가 필요한 수면호흡장애인지에 대한 감별이 중요하므로 반드시 정확한 수면다원검사가 가능한 이비인후과 및 전문 수면클리닉을 찾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
소아의 수면무호흡 여부는 호흡 시간을 기준으로 2회 보다 장시간 무호흡이 있다면 수면다원검사상 무호흡으로 규정하며 호흡 장애지수도 성인과는 기준이 다르다.
이에 소아는 주간 각성장애의 유무보다는 중요하지 않고 수면다원검사가 중요하다. 그래서 자세한 병력 청취와 코, 목에 대한 해부생리적 내시경 검사, 그리고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확진을 내린다.
이후 각 원인별 1:1 맞춤치료를 통해 성공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는데, 소아 코골이 환자들은 대개 구개편도선 및 아데노이드의 비대가 수면무호흡의 주된 원인으로 수술적 치료에 높은 성공률을 보이며 실제 수술 후 90% 이상이 호전된다.
다만, 이 밖에도 비염과 같은 코에 대한 문제도 성인보다 큰 인자로 작용하므로 자녀의 잠버릇을 유심히 관찰해 수면무호흡증 여부에 대한 검사 뒤 적합한 치료법을 결정하기 바란다.
<제공=이종우 원장, 정리=강인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