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대선 개표가 시작됐다.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과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두 후보가 맞붙는 제45대 미국 대통령 선거가 막을 올렸다. 미국 대선은 지난 2003년 이후 CNN등 주요 언론사들이 공동으로 만든 출구조사컨소시엄 '내셔널 일렉션 풀(NEP)'에서 출구조사 결과를 발표한다. 투표 시작시간부터 출구조사는 가동되나 발표는 공식 종료된 후 발표할 수 있다.
출구조사를 주도하는 에디슨리서치는 투표 종료 후 샘플 선거구 결과를 분석, 정확성을 한 번 더 검증한다. 이후 언론사들의 발표(call)가 시작된다.
미국 대선은 단 하루만에 끝나는 대한민국 대선과는 달리 선거인단 선출과 선거인단 투표로 이루어져 있다. 선거인단 투표방식으로 이루어지는 미국 대선은 미국의 각 주에서 1등을 한 후보가 주 전체의 선거인단을 가져간다. 선거인단 수는 각 주의 인구비율로 맞춰져 있으며 538표(상원의원 100명·하원의원 435명·워싱턴 D.C. 선거인단 3명) 중 270표를 받게 되면 당선을 확정짓게 된다.
미국 대선 선거인단 선출은 오늘(8일) 시작됐다. 오후 2시(한국시간) 뉴햄프셔주 작은 마을 딕스빌노치 등 3곳에서의 동시 투표를 시작으로 동부에서 서부로 이동하며 치러지는 미국 대선은 내일(9일) 오전 8시 인디애나주의 투표가 끝나고 결과가 나오며 최종 승자의 윤곽은 한국시간으로 오후 2시쯤 나올 전망이다.
미국 대통령은 선거인단의 투표로 결정되는데 선거인단을 통한 대통령 선거일은 2016년 12월19일이 된다. 선거인단은 어느 한 장소에 모여서 투표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속한 주의 주의사당, 행정관청 또는 국무장관실에서 투표하게 된다.
미국 대선은 유권자가 뽑은 각 주별 선거인단이 대통령을 선출하는 간접 선거 방식으로 주별 선거에서 한 표라도 더 얻은 후보가 그 주의 선거인단 전체를 가져가는 승자 독식으로 진행된다. 따라서 전체 득표에는 상대 후보보다 많은 표를 얻고도 대통령에 당선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미국 대선 공식 선거결과는 다음해 1월5일에 발표된다. 당선자는 2017년 1월20일 취임식을 시작으로 백악관의 주인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