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치러지는 17일 오전 서울특별시교육청 제13지구 제10시험장인 선유고등학교는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 속에 열띤 응원전이 펼쳐졌다. 선유고로 수능 시험장이 배정된 수험생의 학교 후배들은 최선을 다해 선배들을 응원했다.
학교별로 응원도 ‘가지각색’이었다. 형형색색의 플래카드부터 엿, 과자 등의 간식과 응원곡까지 학교별로 개성은 달라도 수험생 선배들을 생각하고 배려하는 마음은 모두 한마음 한뜻이었다.
선배들을 응원하러 오전 6시30분부터 나왔다는 A여고 한 재학생은 “선배님들 모두 수능 대박나길 바란다”며 “긴장하지 말고 수능시험을 잘 풀어서 원하는 대학교에 합격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수험생들은 오전 7시~7시30분에 가장 많이 입장했다. 시험장 앞에서 기다리던 후배들의 응원과 선생님의 격려 속에 교문을 통과했다. 선생님과 후배들을 보러 다시 교문 밖으로 나왔다 들어가는 학생들도 몇몇 눈에 띄었다.
선생님들과 학부모들은 수험생에게 부담을 주지 않으려고 말을 아끼는 분위기였지만 수험생을 배려하고 응원하는 마음은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
한편 2017학년도 수능은 오전 8시40분 전국 85개 시험지구 1183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1교시 국어영역을 시작으로 수학, 영어, 한국사·탐구, 제2외국어·한문 순으로 오후 5시40분까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