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상식에는 자원봉사팀, 자원봉사자, 사회공헌 프로그램, 사회공헌 파트너 등 4개 부문에서 총 35명이 수상했다.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함께 100만원에서 500만원의 상금이 부상으로 주어지고 개인 수상자에게는 인사 가점을 부여한다.
삼성 측은 1, 2차 내부 심사를 거친 후 사회복지계 전문가로 구성된 외부 심사위원회의 엄격한 심사를 통해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자원봉사팀상을 수상한 삼성전자 ‘스마트엔젤봉사팀’은 시각장애인에게 스마트폰의 사용법을 알리기 위해 지난 2014년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조직한 봉사팀이다. 이들은 매주 장애인복지관을 찾아가 시각장애인과 가족들에게 스마트폰의 접근성 기능을 설명하고 그 과정에서 도출된 애로사항과 개선점을 실제 제품에 반영하는 등 시각장애인들이 스마트폰을 쉽게 사용하도록 돕는데 기여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 인도 건설현장 ‘뭄바이 다이섹 봉사팀’은 인도 오지의 가난한 부족민 마을에 지난해부터 50세대의 주택을 신축하고 위생교육과 필요 물품 지원 등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진행해 왔다. 이를 통해 인도 오지 마을 주민들의 생활을 개선한 공로로 자원봉사팀상을 수상했다.
자원봉사자상을 수상한 이명진 삼성카드 과장은 2007년 입사해 가정형편이 어려운 고등학생에게 학습을 지도하는 대학생 봉사자들을 대상으로 진로 멘토링과 봉사활동 교육을 계속 진행해 왔다.
김경태 삼성SDI 차장은 가전제품 수리 및 시설보수 기술을 습듭해 2008년부터 매월 복지시설을 방문해 가전제품 수리와 시설보수 등의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상현 삼성중공업 과장은 2009년부터 도배기술봉사단을 만들어 취약계층 주거시설을 대상으로 도배 봉사활동을 하는 등 재능기부 활동을 해왔다.
프로그램상을 수상한 삼성전기 ‘헬로우!샘 오케스트라’는 35명의 초등학교 3학년 이상 장애아동 청소년으로 구성된 오케스트라 지원 사업이다. 삼성전기는 2013년 ‘헬로우!샘 오케스트라’를 창단해 전문 음악강사를 통한 일대일 교육, 월 2회 합주 연습, 정기 연주회를 지원하고 외부 공연 등을 통해 장애청소년들이 자신의 재능을 펼칠 수 있도록 도왔다.
파트너상을 수상한 ‘전국범죄피해자지원연합회’는 2014년부터 에스원과 함께 범죄피해자에 대한 정서 치유와 지원 필요성을 일반인들에게 인식시키는 캠페인 활동을 전개해왔다.
올해 삼성사회공헌상 심사위원장을 맡은 황창순 순천향대 교수는 “삼성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이 우열을 가리기 어려울 정도로 다양화, 전문화되어 심사하기가 힘들었다”며 “일회성 지원이 아닌 진정성 있는 나눔 문화를 정착시키려는 노력이 인상적이다”고 말했다.
이수빈 삼성생명 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올해 전체 임직원의 90%가 주변의 소외된 이웃을 찾아 봉사활동에 참여했으며 임직원 재능기부와 관계사의 특성을 살린 봉사활동, 사회복지 공모사업인 ‘나눔과 꿈’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했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이 힘찬 희망의 발걸음을 내디딜 수 있도록 힘을 보태고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