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사진=김창성 기자
층고 제한을 뚫고 50층 아파트로 재건축 될 것으로 기대됐던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가 외풍이 휘청이는 모습이다.
서울시는 초고층 아파트 재건축 불가 방침이 확고하고 11·3 부동산대책 여파로 강남권 재건축계획과 집값에 연일 찬바람이 불면서 은마아파트에도 영향을 끼치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급매물로 나온 은마아파트 전용면적 84㎡는 전달 최고 거래가인 13억8500만원보다 1억원가량 떨어진 12억9000만원에 나왔다.


강남의 대표적인 재건축단지인 은마아파트는 그동안 수차례 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 건립계획을 세웠지만 번번이 서울시 규제에 막혀 무산됐다.

최근에는 국제현상공모를 거친 혁신적인 디자인은 건축을 허가한다는 서울시 예외조항에 맞춰 다시 초고층 건립 계획을 추진했지만 서울시는 은마아파트에만 예외조항을 두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특히 강남발 부동산시장 과열양상에 정부가 규제 칼날을 댄 11·3 대책 여파로 전체 재건축시장 열기가 식은 점도 은마아파트에는 불리한 요소로 작용 한 것으로 분석돼 앞으로 은마아파트 재건축추진 계획이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