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도이체방크 애널리스트들은 “거시경제와 금융시장의 퍼펙트스톰이 내년 아시아에서 달러경색을 유발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 “내년 대출금리 스프레드, 국내 수요, 유동성 부족을 상쇄하려는 아시아 중앙은행들의 의지가 시험대에 오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실제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에 당선된 후 외국계의 포트폴리오 흐름이 급격하게 줄었다. 아시아 채권과 주식시장에서 이달에만 올해 유입된 자금의 30%가량인 150억달러가 유출됐다. 트럼프 당선인의 보호무역주의정책이 이머징 성장의 전망을 어둡게 만든 것으로 보인다.
소시에테제네랄도 내년 이머징시장을 우려했다. 달러강세와 미국의 금리인상 환경에서 달러부채 상환 비용이 높아지고 있어서다. 소시에테제네랄 애널리스트들은 이날 보고서에서 “달러강세로 달러부채를 상환하기가 더 어려워질 것”이라며 “전세계 달러 표기 신용 잔고가 지난 10년 동안 두배 넘게 불어나 10조달러를 넘었다”고 추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