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승. /자료사진=머니S DB
코스피가 개인과 외국인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강보합 마감했다. 3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09포인트(0.26%) 상승한 1983.48를 기록했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458억원, 2872억원 순매수했고 기관이 3319억원 순매도했다. 이날 거래량은 2억2929만주, 거래대금은 5조3398억원이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약세를 나타냈다. 화학, 비금속광물, 건설업, 보험 등이 1%대로 하락했고 기계, 의료정밀, 전기·가스업, 섬유·의복 등도 약세였다. 반면 전기·전자가 3% 가까이 상승했고 운송장비, 유통업, 운수창고, 통신업 등도 상승세로 마감했다.


이날은 정유주가 국제유가의 급락 여파로 동반 하락했다. 전날 국제유가가 러시아가 OPEC(석유수출국기구) 회동에 불참하겠다고 하면서 감산 가능성이 낮아짐에 따라 4% 가까이 하락했다. 이에 SK이노베이션, S-Oil, GS가 1~2%대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주로 하락 마감했다. 아모레퍼시픽과 아모레G가 외국인의 매도세에 3~4%대의 하락률을 보였고 POSCO가 중국의 철강구조조정의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분석에도 불구하고 1% 미만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한국전력, 현대차, NAVER, 삼성생명, SK 등도 약세였다.

반면 삼성전자가 전날 발표한 주주환원정책과 지주회사 전환 검토 소식에 4% 넘게 상승하면서 174만원대로 거래를 마쳤고 삼성물산도 1% 미만으로 올랐다. SK하이닉스, 현대모비스, 신한지주, SK텔레콤 등도 강세였다.


개별종목으로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국제유가 급락에 따른 수익성 개선 기대감으로 2~3%대의 상승률을 기록했고 종근당바이오가 기관의 저가 매수세의 유입으로 2% 대로 올랐다.

이날 상승 종목 수는 352개를, 하락 종목 수는 484개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