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역대 최대 규모가 예상되는 3일 촛불집회에 시민안전을 위한 대책을 마련했다.
광주시는 3일 오후 6시부터 동구 금남로 일대에서 열리는 '박근혜 퇴진 광주 10만 시국 촛불대회'에 시 공무원으로 구성된 안전요원 20명을 배치할 예정이다.
이들은 안전관리 조끼를 착용하고 경광봉 등을 활용해 시민안전을 위해 나서고 집회 종료 후에는 현장 청소를 지원한다.
광주시는 집회 주최 측에 종량제 봉투(100ℓ) 100매도 전달해 자발적 청소를 유도하고 생수 20박스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금남로 촛불집회 행사장 주변에 이동식 화장실을 설치·운영하고 민간 건물 내 화장실 개방 확대도 추진한다.
광주시 소방본부는 집회 현장 인근에 119 구급차와 인력을 배치하고 응급환자에 대응하고 광주도시철도공사는 집회 예정 장소 주변 환기구 사전점검 등을 통해 사고예방에 만전을 기했다.
시 관계자는 "매주 토요일마다 금남로 일대에서 열리고 있는 촛불집회에서 시민안전은 물론 불편해소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이날 광주시당이 오후 2시부터 금남로 일원에서 진행하는 '박근혜 퇴진운동 서명운동'에 참여하고 이후 광주시당 운영위원, 시·구의원들과 만찬을 겸한 간담회를 갖는다. 이어 문 전 재표는 '박근혜 퇴진 광주 10만 시국 촛불대회'에 참석, 자유 발언을 진행할 예정이다.